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3월4일부터 노선 운영
김병수 시장,강희업 대광위원장과 함께8600A탑승 및 합동점검 나서
김병수 김포시장(왼쪽)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이 4일 오전 신설된 광역버스에 탑승한 뒤 교통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 개학시점에 맞춰 8600A, G6003A 신설광역버스 2개 노선이 3월 4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김병수 김포시장과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신설된 광역버스에 직접 탑승, 운양역에서 하차해 김포골드라인 환승 및 승강장 대기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에 증편된 광역버스 2개 노선은 △8600A (양곡 고다니마을8단지 ~ 발산역(5호선) / 배차간격 15~20분) △G6003A (마송 매수리마을 ~ 가양역(9호선) / 배차간격 30분)번으로 5시 30분 부터 7시까지 출근시간만 운행되며, 강서구 방향 출근 또는 지하철 5호선(발산역)이나 9호선(가양역)으로 환승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광역버스 노선은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광역버스 노선 중 하나로, 본격적인 개학시기에 맞춰 투입됐다. 김 시장과 강 위원장은 운양역에서 현장의견을 청취한 뒤, 김포공항역에서 김포골드라인 혼잡완화 대책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 급행버스, 올림픽 버스전용차로 등 다양한 방안과 함께 근본 대책 역시 빠르게 추진돼야 하는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하여 대광위와 함께 교통 해소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광역버스가 신설되면 혼잡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존 버스 대비 1.6배 수송력이 확보되는 2층 전기버스도 이달 중에 광역버스 노선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광역버스 신설은 지난 1월 25일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6번째 민생토론회의 ‘김포골드라인 단기 혼잡 완화 대책’ 진행에 따른 것으로 광역버스 차량 증편 및 기·종점 다양화, 김포골드라인 차량 증편, 올림픽대로에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 단계적 도입 등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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