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대학 중 유일하게 증원 신청 규모 밝혀
다른 대학들은 밝히기를 꺼리는 상황
대구가톨릭대 전경.
【파이낸셜뉴스 경산=김장욱 기자】 대구가톨릭대가 대구권 대학 중 유일하게 의대생 증원 신청 규모를 밝혀 관심을 끈다
대구가톨릭대는 의대생 정원을 현재 40명에서 80명으로 40명 늘려 달라고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는 증원 신청 규모와 관련해 이날 오후까지 의대 교수들과 협의를 갖다 증원 규모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 등 대구권 다른 대학들은 대부분 증원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확한 규모에 대해서는 의대 교수와 의대생의 반발을 의식한 탓인지 밝히기를 꺼리는 상황에서 증원 신청 규모를 밝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현재 대구가톨릭대 의과대의 모집 정원은 40명으로 경북대(110명), 영남대(76명), 계명대(76명) 등 지역의 다른 대학에 비해 모집 인원이 적다.
경북대는 기존 정원 110명에서 118.2% 증가인 240명, 영남대는 정원 76명에서 58~136.9% 증가인 120~180명, 계명대는 정원 76명에서 100% 증가인 152명을 각각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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