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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국민추천제, 공관위서 형식과 범위 이견 있어…오늘 결론낼 것"[2024 총선]


국힘 "국민추천제, 공관위서 형식과 범위 이견 있어…오늘 결론낼 것"[2024 총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3차 회의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공천관리위원회의 국민추천제에 대해 "(공관위 내부에서) 형식과 범위에 다 이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 총장은 5일 국민의힘 여의도당사 브리핑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큰 틀에서 결론을 내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총장은 국민추천제 지역구에 대해 "어제 따로 결론을 내지 않았다"며 "오늘 논의를 해보겠다"고 일축했다.

이어 장 총장은 국민추천제의 청년 가산점 여부에 대해 "국민추천제도 마찬가지"라며 "추천받은 분 중 의정 활동을 했을 때 국민들에게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고, 청지 신인이거나 청년이라 현실 정치의 장벽 때문에 쉽게 진입하지 못했던 분들이 지원하거나 추천된다면 정치에 입문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화성을 지역구에 대해 장 총장은 "저희도 상대 당 후보들에 맞춰 전략적 배치도 고려하고 있다"며 "지역에 맞는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분이자 상대 후보와의 선거전에서 구도를 잘 맞춰갈 수 있는 분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의원의 영등포갑 배치 여부에 대해 장 총장은 "국회부의장을 하고 계신 분이 민주당의 공천 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사당화돼 가고 있는 것에 목소리를 내시면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 자체가 국민들에게 큰 메시지를 준다"며 "그간 의정 활동을 해왔던 지역구에서 국민의힘으로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공관위에서 고민하고 있다. 빨리 결론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