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7함대 소속, 인도-태평양 지역 보호 임무
[파이낸셜뉴스]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히긴스함. 사진=뉴시스
해군은 5일 미 해군의 알레이 버크급 유도 미사일 이지스구축함 히긴스함(Higgins, DDG-76)이 군수 적재 및 승조원 휴식을 위해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함대지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장착한 히긴스함은 일본 요코스카에 기반을 둔 미 해군 7함대의 지휘를 받는다.
우리 해군 제7기동전단은 히긴스함의 제주 방문을 계기로 지휘관 상호 방문 및 승조원 간 교류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히긴스함의 제주 입항은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연습과 무관하고, 히긴스함 방한을 계기로 한 한미 해상 연합훈련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미 7함대는 서태평양과 인도양을 작전지역으로 50~70척의 함정과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다.
미 7함대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보존, 보호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전 세계 35개 해양국들과 정기적으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9월 20일(현지시간) 미 해군 유도 미사일 구축함 USS 히긴스(DDG76)가 대만해협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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