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 용사 55인 기리는 ‘바다의 노래’ 전시
KT&G 로고 /사진=KT&G
[파이낸셜뉴스] KT&G 상상마당이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서해 용사들을 기리는 ‘바다의 노래’ 전시회를 오는 28일까지 ‘상상마당 대치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우다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2016년에 제정된 날이다.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지정해 추모를 이어오고 있다.
‘바다의 노래’는 회상과 그리움을 표현한 작품을 통해 서해수호 용사 55인을 추모하는 행사다. 바람과 달빛 등 바다를 주제로 한 김윤수 작가의 ‘표류’와 ‘파도’ 등 총 6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의 대표작인 ‘표류’는 캔버스에 아크릴로 채색한 작품으로, 경계가 없는 바다의 풍경을 통해 고요하고 몽환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다. 또 다른 작품인 ‘파도’는 흩어지는 파도의 순간을 포착해 형상화한 작품으로, 잊히거나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회상을 표현했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개최하는 ‘바다의 노래’ 전시회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수호 용사들을 기리고 그 뜻을 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가 열리는 KT&G 상상마당은 문화경험 제공과 더불어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지난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춘천·대치·부산까지 총 5곳에 문을 열고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상상마당의 연간 방문객은 약 300만명에 이르고, 매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바다의 노래’ 전시회 포스터 /사진=KT&G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