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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정희 광장 명칭 변경+동상 건립" 천명

대구시의회와 협의해 추진, 시민의견 청취
TK 신공항 SPC 구성, 정부가 보증 및 보전하면 큰 도움

홍준표 "박정희 광장 명칭 변경+동상 건립" 천명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박정희 광장 명칭 변경 및 동상 건립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변경하고, 여기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천명했다.

홍 시장은 5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 등과 관련, 광장 명칭하고 동상 규모 등을 정하려고 한다"면서 "이순신 장군 동상이 6.5m인데, 그것보다 커선 안되지 않겠나? 어느 정도 감안을 해 대구시의회와 협의해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시회의에 협의를 구하는 것이 바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다"면서 "절차 추진에 가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구시가 직접 건립하면 시민들의 세금으로 조성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면서 "별도로 시민들이 성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동상 건립과 관련, 야당 등에서 반발 기류에 대해 "100% 찬성은 북한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의 성공여부인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SPC 구성의 핵심축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공항공사, 산업은행 등 공공부분과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등 민간부분의 참여가 절실하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삼성물산이나 포스코건설 등 민간부분의 참여에 대해 정부가 보증 및 보전 등 공신력을 보태준다면 SPC 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