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국가유공자 50가구 선정, 공부방 개선 지원
인테리어, 가구 지원, 폐기물 처리 등 맞춤형 지원
5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미래 드림(DREAM)방'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부터)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가 다자녀 국가유공자 가정을 위한 ‘미래드림(DREAM)방’ 사업에 4억 원을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국가보훈부를 찾아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과 만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카카오뱅크와 국가보훈부,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 함께하는 미래드림방 사업은 다자녀 국가유공자의 청소년 자녀들에 ‘맞춤형 공부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다자녀 국가유공자 약 50가구를 선정해 각 가정의 공부방 내 도배 및 장판 등 인테리어를 고쳐준다. 청소년 자녀에게 알맞은 가구 및 온라인 학습 기기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에도 미래드림방 사업에 3억원을 기부해 총 53가구 약 300명 청소년들의 공부방을 꾸며준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각 가정에 적합한 맞춤형으로 지원한 결과 사업 만족도가 높았다고 자평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부모님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환경 개선을 통한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래드림방’ 사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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