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세대 의과대학 교원창원기업인 바라바이오가 아이스테이징 아시아와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에 속도를 낸다.
안철우 바라바이오 대표(왼쪽)가 추선우 아이스테이징 아시아 대표와 지난달 29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바라바이오 제공
바라바이오는 지난달 29일 한국형 혼합현실(MR) 기반 만성대사성질환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업무 파트너인 아이스테이징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안철우 강남세브란스 내분비 당뇨병센터 센터장이 교원창업한 바라바이오는 지난해 딥테크팁스 17억원 규모의 삼중음성유방암 CD96 항체 면역항암제 개발 주제를 수주해 1년차 마일스톤을 달성하고 있다.
바라바이오는 아이스테이징과 협력을 통해 당뇨병 및 만성대사질환의 관리를 위한 연구개발(R&D) 및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바라바이오 주 사업인 삼중음성유방암의 CD96기반 4세대 대사항암제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만성대사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신사업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MR 기반 의료교육서비스 △MR기반 협진서비스 △MR기반 병원맵 서비스 등을 협력해 MR 기반 AI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에 협력한다.
안 대표는 “의과대학 교원창업 기업의 장점을 살려 기존의 삼중음성유방암의 CD96기반 4세대 대사항암제와 ADC 치료제 개발과 더불어 점차 AI 기반 항암제 맞춤형 예측 모델 개발 등 AI를 활용해 암환자들의 AI 기반 진단·치료, 예후관리 등도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전체 정보와 호르몬 등 대사적인 측면을 기반하는 암환자들의 진단, 치료 및 향후 대사관리 뿐만 아니라 AI 기반 만성대사질환 예측, 진단, 예방, 관리하는 통합적인 진정한 글로벌 헬스케어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선우 아이스테이징 대표는 "부동산, 리테일, 자동차 등에 활용해 서비스화에 성공한 AI와 3D관련 40여개의 글로벌 특허를 의료분야로 확대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바라바이오와 비대면 MR 생태계를 만들어갈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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