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대리점협·나신평 추진
상반기 내 평가 결과 공개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나이스신용평가와 함께 법인보험대리점(GA)의 기업평가를 추진, 상반기 내 주요 GA사의 기업평가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평가를 통해 GA사의 질적성장을 도와 업계의 위상을 강화시켜나가겠다는 것이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에 따르면 5일 주요 GA사들은 나이스신용평가와 인터뷰를 갖고 기업평가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GA사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평가는 이번이 처음인 만큼 실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3달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장남훈 한국보험대리점협회 상무는 "나이스신용평가와 GA사의 기업평가를 추진 중"이라며 "GA코리아 등 상위 5개사가 신청했다"고 말했다.
장 상무는 "GA사들의 기업평가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신뢰도 제고를 통해 업계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라며 "2023년 결산이 이달 마무리됨에 따라 기업평가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도 신년사에서 올해 주요 과제로 업계의 질적 성장을 내세운 바 있다.
보험대리점 업계가 양적 성장은 이뤄냈지만 소비자들의 신뢰회복을 위해선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자율협약 안착화와 함께 GA사의 기업평가 추진 의지도 밝혔다. 김용태 협회장은 "협회는 국내 신용평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법인 보험대리점의 기업평가를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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