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일 서울 양천갑 황희 지지 방문[2024 총선]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 예비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뉴타운 지하쇼핑몰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2024.03.05. [e-mail]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6일 황희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에 지지 방문한다.

민주당은 5일 "이 대표께서 이번 총선에서 황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격려와 적극적 지지를 위해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27일 양천갑 이나영 예비후보에 대해 자격 상실 제재를 의결했다.

당 선관위에 따르면 이 후보는 2월 17일 예비홍보물에 대해 주의 및 시정명령 제재 조치를 받았으나 이후 같은달 22일 오픈채팅방에 같은 예비홍보물을 재게시해 경고 제재를 받았다.

이와 함께 대표 경력인 경기도 규제 개혁위원이 선관위 규정에 맞지 않아 사용할 수 없음에도 상대후보인 황 의원 측에서 동의하지 않아 쓸 수 없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해 선거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황 의원과 이 후보 간 2인 경선이 예정돼 있었으나 황 의원이 사실상 단일 후보가 됐다.

이 대표가 방문할 서울 양천갑에는 구자룡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공천을 받았다.

구 위원은 각종 방송에서 이 대표를 비판해 유명세를 얻어 '이재명 저격수'로 불린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연이어 당 예비후보들의 지역구를 지지 방문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서울 종로를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 지원에 나섰으며, 이날은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의 채현일 후보를 지원 유세했다.

[e-mail] 최아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