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변호인들
스스로 용산 핫바지임을 증명한 것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이게 혁신이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유영하·도태우 두 변호사의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해 "이게 혁신이냐?'면서 직격했다.
대구시당은 논평에서 "유영하·도태우 두 명이 누구인가? 박근혜 탄핵 심판 변호인들이다"면서 "자기 부정도 이런 부정이 없고 심지어 상도의도 없는 직업윤리 의식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본인이 수사해 징역 24년이 확정된 범죄인의 변호를 맡았던 사람들을 공천하는 것은 결국 스스로 용산 핫바지임을 증명한 것이다"라고 조롱했다.
또 "국민의힘은 국민을 버리고 '이승만, 박정희, 박근혜의 힘'으로 총선을 치른다면 대구 시민의 준엄한 심판만이 기다릴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유 예비후보는 지난 5일 달서갑 선거구에 단수 공천됐고, 도태우 예비후보는 지난 2일 경선에서 현역 임병헌 의원을 따돌리고 승리해 중남구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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