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일 접수...미세먼지·온실가스 감축 기대
광주광역시<사진>가 차량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매연 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차량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매연 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약 3억7000만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114대의 매연 저감장치(동시저감장치 포함) 부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차량은 공고일 기준 △차량 사용 본거지가 광주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고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이면서 △배출가스 저감장치 인증 사항에 적합한 차량이며 △환경부 보조금 지급 이력이 없어야 한다.
지원금액은 차종에 따라 대당 약 250만~580만원이며, 본인부담금은 지원금의 10%인 27만~65만원이다.
신청 기한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이다.
신청은 온라인(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며,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경우 등기우편(광주시 기후대기정책과 노후경유차 매연 저감장치 담당자 앞)으로 가능하다.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신청서와 함께 차량등록증(사본), 신분증(사본)을 작성해 보내면 된다.
선정 결과는 4월 문자로 개별 통보된다. 이후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및 저감장치 제작사의 별도 안내를 통해 저감장치를 부착할 수 있다.
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후에는 2년간 의무운행해야 하며, 의무운행 기간 내에 폐차 또는 저감장치를 뗄 경우 잔여기간에 따라 보조금이 회수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기후대기정책과 친환경차전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인규 광주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노후 경유차 매연 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공해 사업"이라며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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