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
5+1 관광벨트 조성 생활인구 확대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 기본구상안을 마련했다. 사진은 강원특별자치도 캐릭터와 CI 설명하는 김진태 지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가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전문가 토론회와 주민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7월까지 구체화하기로 했다.
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은 도정 비전과 목표, 강원특별법에서 제시한 주요 항목과 핵심특례를 바탕으로 한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도는 첨단산업과 청정환경이 융합하는 새로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마련하고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강원발전의 방향타 역할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된 종합계획 기본구상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5+1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이다.
5+1 첨단전략산업은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미래에너지, 푸트테크 + ICT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기업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산업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 강원자치도의 계획이다.
또다른 하나는 5+1 관광벨트 조성이다. 국내외 누구나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통망을 개선하고 지역별 특화된 관광과 문화, 레저 콘텐츠, 장기체류형 인프라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5+1 관광벨트는 수도권 명품여가 벨트, 글로벌 관광도시 벨트, 해양·설악 벨트, DMZ 생태관광 벨트, 고원 웰니스벨트 + 복합 글로벌 관광서비스를 뜻한다.
강원자치도는 이번 기본구상안을 바탕으로 전문가 토론회와 권역별 공청회 등을 거쳐 도민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추가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6월 개정 특별법 본격 시행 이후 강원자치도의회 동의를 거쳐 오는 10월쯤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이 도민이 실제 체감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실효성이 확보된 살아있는 계획이 될 수 있도록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며 "전략별 정책과제와 세부 추진사업 등에 대해 도, 시군, 교육청, 전문가들과 협의를 통해 수정,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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