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1회용품 줄이기 종합대책'의 하나로 오는 18일까지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 시범사업에 참여할 시·군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특화지구에 선정되면 커피전문점, 음식점, 장례식장, 영화관·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축제·행사 등에 다회용 컵 지원, 다회용기 대여·반납시설 구축, 세척기 설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도내 2~3개 시·군을 선정해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은 서면 심사, 현장실사, 제안발표를 거쳐 종합평가 후 확정하며, 평가와 관련하여 비리행위 또는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있는 경우는 선정에서 제외된다.
주요 평가 내용은 사업대상 적절성, 사업계획, 조직·사업비 운영, 사업관리 및 확산 등이다.
참여 희망 시·군은 오는 18일까지 전자 공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관련 서류는 기한 내 도청으로 직접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신청서 작성 시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으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자원순환과 자원순환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1회용품 줄이기는 실질적으로 정책을 수행하는 지자체의 지원 없이는 이룰 수 없는 목표로 자원순환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원하는 시·군의 적극적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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