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홈쇼핑기업 홈앤몰쇼핑, 베트남 헬스케어 유통기업 안틴팟과 3자 MOU
팜 녹 후안 안틴팟 대표, 이주형 CMG제약 대표, 유창한 홈앤몰쇼핑 대표(왼쪽부터)가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MG제약 제공
[파이낸셜뉴스] CMG제약이 국내 홈쇼핑 유통 및 수출전문기업 홈앤몰쇼핑, 베트남 헬스케어 유통전문기업 안틴팟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CMG제약 이주형 대표, 홈앤몰쇼핑 유창한 공동대표, 안틴팟의 팜 녹 후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CMG제약은 자체 보유한 원료와 기술력을 토대로 홈앤몰쇼핑과 건강기능식품∙화장품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홈앤몰쇼핑은 기초화장품을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 등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을 오는 5월부터 안틴팟에 제공, 베트남 시장에 판매한다. 안틴팟은 CMG제약 제품의 유통 독점권을 갖게 된다.
CMG제약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2024년 400만달러(약 54억원)의 제품을 베트남에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시장을 토대로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안틴팟은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한국의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수입해 호찌민, 다낭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전국에 유통을 하고 있다.
올해 100개 이상의 매장을 열며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라이브방송 자회사를 설립해 모바일 중심의 베트남 소비시장에 적합한 온라인 채널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베트남은 연간 6~8%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경제활동인구가 많아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수요가 높다”며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기반으로 1억4000만달러(약 1860억원) 규모의 베트남 H&B 시장을 공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홈앤몰쇼핑 유창한 대표는 “홈앤몰쇼핑과 CMG제약은 2023년부터 협업을 통해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한 제품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며 “협약을 맺은 3개 기업이 협업해 베트남 시장에 CMG제약 제품이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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