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LF의 자사주 매입 발표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주주가치 제고 요청에 대한 화답이라는 점과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제고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결정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고 7일 밝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의 LF 지분율은 약 7.2%로 2대주주다. 2022년 12월 LF 지분 5% 이상 보유 공시 후 지분율을 늘려왔다.
LF는 이날 공시를 통해 2026년까지 매년 150억원 수준의 자기주식 취득을 단행키로 밝혔다. LF는 지난 2022년 12월 2022 사업년도부터 2024년까지 3개년 동안 별도 기준 영업이익의 20% 수준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LF는 주주환원 규모의 경우 이익배당을 제외하고 산정한 것이라며 배당정책과 관련 없이 해당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부연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LF 경영진과 비공식 대화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함께 논의해왔다. 트러스톤은 앞으로도 LF와 대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LF 경영진도 2대 주주인 트러스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기업가치 밸류업을 위한 해법을 함께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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