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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스프링캠프, 美 유아 마켓플레이스에 투자

[fn마켓워치]스프링캠프, 美 유아 마켓플레이스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미국 내 유아 전문 마켓플레이스인 'zezebaebae'를 운영하는 오비터스는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오비터스는 한국 내 카테고리 킬러 유아용품 브랜드들과 제휴해 미국 내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매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 유아용품 시장은 약 12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약 15조원 규모의 국내 유아용품 시장 대비 8배 이상의 큰 시장 규모와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오비터스는 금번 유치 자금을 바탕으로 유아 컨텐츠 제작, 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구축, SNS 채널 운영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현지 친화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비터스는 월마트, 타겟, Macy’s 등 유명 리테일 바이어와의 협업을 통해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적극 조력한다.

오비터스는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와 맥쿼리 그룹을 거친 최원준 대표와 보스턴 컨설팅 그룹 및 미국 뷰티 테크 스타트업인 ManiMe 창업자 출신 송주연 대표, NSB 공동 창업자 이민재 이사가 공동 창업했다.

최원준 오비터스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의 유수한 유아용품 브랜드들이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송주연 오비터스 공동대표는 “K-baby를 넥스트 K-Beauty로 만들어서 Made in Korea의 또 다른 저력을 보여주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고경표 스프링캠프 이사는 “오비터스는 K-브랜드가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이라며 “오비터스가 미국 유아 카테고리에서 NO.1 수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