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의원.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공관위의 험지 출마 요청에 따라 경기 부천을에 '전략공천'됐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실제 그동안 3차례 이상의 공관위 요청에 따라 험지 출마를 준비했고, 3월 5일 오전까지 막바지로 조율 중인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문제의 시작은 당일 오전 10시경 공관위가 서초을 공천현황을 먼저 공지하고, 오후에는 전략지 공천을 발표했는데, 이를 일부 언론에서 마치 컷오프된 것처럼 오인한 기사를 쓰면서 발생했다"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민주당 예비후보와 견제 세력들이 부천 주민들에게 '컷오프된 사람이 어부지리 노리고 부천에 왔다'며 주민들을 기만하면서 상황이 걷잡을 수 없게 됐다"며 "이들은 기본적인 사실확인조차 안 하고 허위 비방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공관위도 박 의원이 컷오프된 게 아니라 당의 요청을 수용하는 희생 차원에서 험지로 지역구를 재배치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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