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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등 고학년·중학생 '리더십 함양' 위한 무료 캠프 운영

교육부, 초등 고학년·중학생 '리더십 함양' 위한 무료 캠프 운영
교육부.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교육부가 학생의 리더십 함양을 위한 참여형 캠프를 운영한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캠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8일 서울청사에서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학생 인성 함양 리더십새싹 캠프 추진 계획'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리더십새싹은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인성의 핵심 가치와 덕목을 실천하고, 리더십 역량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해당 캠프는 학생·학부모 수요 등을 고려해 경제·나라사랑·글로벌·스포츠리더십 총 4개 세부 주제로 구성된다. 주제별로 특화된 캠프 운영을 위해 정부 부처 및 관계 기관이 협업해 인프라를 확보하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 등 총 400~500명이다. 캠프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부는 대학생 등 멘토를 배정해 프로그램 운영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후 캠프 운영 결과를 토대로 늘봄학교 및 창의적 체험활동시간과 연계해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리더십새싹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사회관계장관회의에는 특별교부금을 활용한 학교 밖 통학로 안전 개선방안도 안건으로 올라왔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개선을 위한 역할을 보다 강화하고 학교 밖 통학로 안전시설에 대한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특별교부금 교부·운용 기준'을 개정해 학교 내 시설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 있는 통학로 안전시설에 대해서도 지역현안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학교 밖의 보도 신설 또는 보·차도 분리, 무단횡단 방지 시설 설치 등에도 특별교부금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월 말까지 통학로 인근 교통 환경 개선 수요를 접수한 결과, 12개 시도교육청에서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500개교 인근의 등하굣길 안전시설 설치에 필요한 예산 총 89억원을 신청했으며 적정성 검토를 거쳐 3월 중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