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을 양부남 승리, 비례 김경만 탈락
광주 지역구 8곳 중 6곳 현역 패배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이 2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광주 서구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전략선거구인 광주 서구을 총선 후보로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강민정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전략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양 위원장은 검사 출신으로 광주지검장과 부산고검장을 지냈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법률지원단장을 맡아 친 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양 위원장이 본선행 티켓을 따내면서 현역인 김경만 비례대표 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현재 민주당은 광주 지역구 8곳 중 7곳의 당내 경선을 마쳤으며, 광산을 민형배 의원을 제외한 6곳의 선거구에서 현역이 패배했다.
마지막 남은 경선지는 서구갑이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현역인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경선을 펼친다.
이날 민주당은 광주 서구을 발표와 함께 광역·기초의원 재보궐선거를 치르는 5곳의 경선 결과도 발표했다. 강원 양구군에서는 김규호 후보, 전북 남원시(제2)에서는 임종명 후보, 경남 창원시(제15)에서는 김진옥 후보가 각각 1등을 차지했다. 충북 제천시 마에서는 이정현 후보가 배동만 후보를 꺾고 승리했으며, 충남 부여군 가에서는 노승호 후보가 윤택영 후보를 제쳤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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