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캡처.
[파이낸셜뉴스] 원희룡(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가 같은 지역구에서 맞붙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장 유세 중 한 '2찍'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2찍은 지난 대선 당시 2번(당시 후보 윤석열)에게 투표했다는 말을 의미하는 것으로, 야권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판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원 후보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찍도, 2찍도 모두 계양구민입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8일 유튜브에서는 이 대표가 인천 계양을 방문해 유세 중 만난 시민에게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송출됐고, 온라인상에서는 여러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22대 총선에서 이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맞붙는다. 계양을 선거구는 2010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이 이긴 것을 제외하곤 모두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된 민주당 텃밭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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