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병 컷오프 후 화성을 재배치
"화성 후보들과 원팀으로 경제 발전 청사진 마련하겠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2대 총선 공천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3.06. sccho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기 화성정에 전략공천을 받은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사필귀정(事必歸丁), 저의 인생의 결론은 화성정 지역에 있음을 마음에 꼭 새기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인의 안위보다 '화성'을 위해 헌신하는 선화후사(先華後私)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앞서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되면서 반발했으나 곧이어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했다.
그러자 공관위는 이날 유 의원을 화성정에 우선추천했다.
유 의원은 "경제전문가로서 우리 화성(갑)의 홍형선 후보님, 화성(을)의 한정민 후보님, 화성(병)의 최영근 후보님과 원팀이 되어 화성의 교통과 교육 문제 해결을 포함한 경제발전 청사진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노동경제과 연금개혁의 전문가로서 근로시간 단축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일과 삶의 균형(워라벨)을 맞추는 정책은 물론 청년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연금개혁 방안도 함께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이날 유 의원을 화성정에 우선추천한 배경에 대해 "유 의원은 국민의힘 최고 경제 전문가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의 경제 성장 청사진을 화성시민께 제시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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