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가 통계청 주관 2023년 자체 통계품질진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2016년 이후 8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게 됐다.
‘자체 통계 품질 진단’은 소관 통계가 얼마나 이용자에게 이용하기에 적합하게 작성 및 제공되고 있는지를 △관련성 △정확성 △시의성·정시성 △비교성·일관성 △접근성·명확성의 기준으로 진단한다. 여기에 기관의 노력도 등을 반영해 우수·양호·보통·주의·미흡의 5가지 평가 등급을 부여한다.
통계품질진단은 270개 기관의 745종 국가승인통계를 대상으로 했다.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는 총 99.5점을 획득해 전체 평균(90.2)보다 9.3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는 지난 2006년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 자격을 받아 축산물의 가축 개량·품질 향상과 축산물 유통의 표준화·규격화를 통한 축산업 발전 및 축산 농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매월·매년 전국 축산물(소, 돼지, 닭·오리·계란, 말)의 등급별 등급판정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이 통계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에서 발간물로 받아볼 수 있고,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는 소·돼지 도매시장별·성별·등급별 판정 두수 및 경락 가격 데이터를 조회해 볼 수 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축산물 등급 판정 통계는 농가와 산업이 성장·발전하는 데 기본 통계 자료가 되고 있으며,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등급 판정 통계 데이터를 개방하는 등 국민과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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