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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경찰위, 치안 정책 아이디어 찾는다

4월 14일까지 공모...생활안전·사회적 약자 보호 등 일상 치안 서비스 대상

전남자치경찰위, 치안 정책 아이디어 찾는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도민 의견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위해 오는 4월 14일까지 '전남자치경찰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도민 의견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위해 오는 4월 14일까지 '전남자치경찰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 분야는 △생활안전 △여성·청소년·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지역 경비 등 일상 치안 서비스다.

전남도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주소지가 전남이 아닌 경우에도 '전남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을 통해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받으면 참여 가능하다.

희망자는 제안서를 작성해 전남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 도민정책제안 게시판에 등록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1차 소관팀 심사와 2차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14건을 선정해 오는 5월 발표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800만원의 상금(도민 500만원·공무원 300만원)과 전남자치경찰위원장상장이 주어진다.

앞서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매년 자치경찰 정책 제안 공모를 통해 △2021년 '즉각분리제도 실효성 확보를 위한 촘촘한 보호체계 구축' 외 6건 △2022년 '걷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민참여 순찰 활성화' 외 5건 △2023년 '음성·문자 인식 블랙박스 활용 교통단속·제보 고도화' 외 13건을 선정해 치안 정책에 반영하는 등 도민 목소리를 반영한 치안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우수 제안도 관련 부서 검토 및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치안 정책 수립의 소중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및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자치경찰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도민이 생활 속에서 직접 발굴한 치안정책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 서비스 제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