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개 네트워크 팀 참여
참여 의료기관 및 전문의 간 신속한 소통과 의사결정 도모
골든아워 사수, 심뇌혈관질환 치료성과 향상 기대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2024년 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
보건복지부 전경.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본격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복지부는 네트워크 시범사업 참여전문의 명단이 지난 8일 최종 확정됨에 따라, 각 네트워크에 최종 확정된 참여자 명단을 전파하고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네트워크는 두 가지 유형으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기관 간 네트워크와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의 두 종류가 있다. 최종 확정된 네트워크의 수는 기관 간 네트워크 10개 팀, 인적 네트워크 55개 팀이다.
네트워크 간 소통과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신속의사결정 플랫폼이 지난 2월 26일 개통됨에 따라,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전문의들은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시범사업 시작일인 2월 26일부터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인적 네트워크의 경우 최종적으로 55개 팀에서 1317명이라는 많은 수의 전문의들이 참여함에 따라 각 네트워크가 지난 8일까지 참여 명단을 제출해 이날 명단이 확정됐다.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올해 2월부터 오는 2026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각 기관은 네트워크 구성·운영·유지를 위한 연차별 지원금을 매년 사전에 일괄 지급받고 연차별 성과평가에 따라 추가지원금을 차등 지급받게 된다.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비록 최근 의료 현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네트워크 시범사업이야말로 중증·응급 대응 부담 완화를 위한 자원 최적화가 주요 목표인 만큼, 각 네트워크 간 심뇌혈관질환의 치료 연계가 원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치료 골든아워 사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심뇌혈관질환의 최종치료까지 시간 단축과 치료성과 향상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이번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충실히 추진하고, 운영 과정에서 보완점도 적극 개선해나가겠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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