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국민 122명·군인가족 65명·예비역 13명 이용
[파이낸셜뉴스]
전공의 집단이탈 열흘째, 정부가 제안한 복귀 시한 마지막 날인 29일 대구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11일 낮 12시 현재, 군 병원 응급실 개방 21일째인 지금까지 국군 병원에서 진료받은 민간인은 총 200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11명 늘었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96명, 대전병원 36명, 양주병원 15명, 고양병원 14명, 서울지구병원 8명, 춘천병원 8명, 홍천병원 7명, 강릉병원 4명, 포천병원 4명, 해군해양의료원 4명, 포항병원 2명, 항공우주의료원 2명 진료를 받았다.
일반국민 122명과 군인가족 65명, 예비역 13명이 군병원 응급실을 이용했다.
군 당국은 이날부터 4주간 군의관 20명을 서울지역 '빅5' 등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거점 국립대 병원 등에 파견하기로 했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군의관 추가 파견을 요청하면 가용범위 내에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달 20일부터 12개 군 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했다. 또 군 병원에선 민간인의 원활한 출입을 위해 차에서 하차하지 않고 신분증을 확인하는 등 출입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안내 요원과 원무인력을 보강했으며, 접수∙ 의무기록 발급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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