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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교, 주한 외국인에 태권도 가르친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주관 보급 사업에 선정

대경대학교, 주한 외국인에 태권도 가르친다
대경대학교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주관하는 '2024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 사업'에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대경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주관하는 '2024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을 진행, 태권도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것이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태권도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학교·법인 등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대경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대경대학교는 국제교류처와 국제태권도학과 협업으로 태권도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60명을 선발해 매주 3회, 2시간씩 태권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경대학교 국제교류처는 유학생들에게 한국문화체험 학습과 생활체육대회, 2024 세계태권도한마당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추후 공인 태권도 승단심사 자격이 갖춰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수련을 계획하고 있다.

이채영 대경대학교 총장은 "이번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 사업 선정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