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전략공관위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2대 총선 비례후보 추천 선발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통합형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할 비례대표 후보 20인을 발표했다.
김성환 전략공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총 192명이 민주당에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했다"며 "그중 43명이 면접을 치뤘고, 최종 결과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 최종 심의 의결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선순위에 배치된 여성 인사에는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강남대 교수,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남성 인사에는 위성락 전 러시아대사, 임광연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조정국장,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 등이 선순위 선발됐다.
후순위 여성 예비후보에는 곽은미 국제국 국장, 백혜숙 에코십일 대표이사,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 허소영 전 강원도의원 등이 뽑혔으며, 남성 예비후보에는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서승만 코미디언, 서재헌 대구시장 청년위원장,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 송창욱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등이 뽑혔다.
김 전략공관위원은 "(제가) 불러준 순번 대로 우선 배치가 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최종적인 판단은 더불어민주연합에서 한다"며 "그 과정에서 배치가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