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진>는 중소 수출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는 중소 수출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지원 제도는 광양항을 통해 수출한 중소기업에 대해 수출 컨테이너 물류비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당 최대 500만원 에서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지원 제도 신설은 어려워진 대내외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광양항 중소 수출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 및 해외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추진되고 있다. 객관성 제고를 위해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특히 지원 제도 마련을 위해 중소기업 의견 청취 및 타 기관 사례 등을 종합해 중소 수출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는 전남 동부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일한 공공기관으로 지역 중소기업 수출 지원 제도 마련을 통해 대한민국 수출입 1위 항만으로서의 공적 기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항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1개 선사 1개 항로 늘이기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강화한 결과, 올해 1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10.3%(16만개 처리) 증가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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