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진료 현장 복귀 촉구 결의안 채택
대구경북 지역 의대서 신청한 정원 411명 최우선 증원도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경북도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의회가 의대 정원 확대를 지지하고, 의사들의 진료현장 복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 눈길을 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12일 열린 제3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제안한 '의대 정원 확대 지지 및 의사들의 진료 현장 복귀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를 지지하고 지역대학 의과대학 신설, 대구경북 지역 의대 정원 최우선 증원 등을 담고 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경북에는 15개 시·군이 응급의료 분야 의료취약지역이고, 분만 취약지 18개, 소아청소년 의료취약지 5개, 혈액투석 의료취약지 3개로 도민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매우 취약할 뿐만 아니라 생명의 위협을 받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결의안에는 특히 의사와 의사단체는 진료현장에 즉시 복귀해 의사의 본분인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과 정부는 열악한 지방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 의대에서 신청한 정원 411명을 최우선 증원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이 결의안을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 기관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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