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사진 오른쪽)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3일 강원도청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와 인천광역시가 첨단산업, GTX 관광시대, 접경지역 발전, 대규모행사 등 4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3일 강원자치도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강원자치도와 인천시의 GTX 시대 개막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김진태 지사와 유정복 시장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자치도는 인천시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연계 협력 △GTX시대 관광교류 활성화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대규모 행사 개최 시 상호협력 등 4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협약 후속 조치로 강원자치도와 인천시는 우호교류 협약 분야에 대해 실제 추진할 세부적인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향후 김진태 도지사가 인천시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강원도청 출신으로 이번 방문은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협약으로 인천과 강원의 상생발전을 기대하고 강원자치도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에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태 지사는 “인천광역시와의 협약식은 도정 사상 처음”이라며 “GTX가 개통되면 춘천에서 인천송도까지 87분으로 절반의 시간이 줄어드는데 가까워진 거리만큼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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