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교사와 학부모의 효율적인 소통과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학부모 상담실'을 확대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유치원 12개원, 초등학교 88개교, 중학교 55개교, 고등학교 12개교, 특수학교 7개교 등 총 174개교에 학부모 상담실을 설치했다.
올해는 34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유치원 7개원, 초등학교 86개교, 중학교 73개교, 고등학교 56개교, 특수학교 4개교 등 총 226개교에 학부모 상담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에는 유치원을 포함한 총 400개교에서 학부모 상담실이 설치돼 내실 있는 학부모 상담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 3월부터 추진 중인 '학부모 방문 상담 사전 신청제'의 현장 안착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했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학부모 상담실 구축은 학부모와 교사 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상담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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