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키움증권, 목표주가 14만→16만-하나

관련종목▶

키움증권, 목표주가 14만→16만-하나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사옥. 키움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4일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높였다.

전날 키움증권은 3000원 연간 배당, 향후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공시했다. 기 취득한 자기 주식 약 210만주(발행주식의 약 8%)를 2024년~2026년 3개년에 걸쳐 소각할 계획이며, 목표 주주환원율은 이전에 공개한 2025년까지 별도순이익 기준 30%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것이 골자다.

수익성 및 성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저수익자산 수익률 제고 노력 등으로 향후 3년간 평균 ROE 목표를 15%로 설정했다. 사업부문별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안영준 연구원은 "이번 기업가치 제고 방안 공시는 단순히 주주환원 정책 발표가 아니라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기본 방향이자 가이드라인안의 원칙으로 제시한 '기업 스스로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합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것을 가장 먼저 행동으로 보여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비중이 높고 업종 내 가장 큰 우려 요인인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익스포져(위험노출액)도 낮아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