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17일 잉글우드랩에 대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로 미국 내 사업을 주로 영위, 높은 경쟁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키움증권 오현진 연구원은 "동사는 미국 시장 내 공고한 입지로 최근 인디 브랜드 성장에 따른 수혜가 지속 중이다"라며 "향후 주목하는 점은 미국 시장 내 선케어 시장 개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제적인 제품 개발 및 생산 시설 확보를 통해 선케어 시장 성장의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일반의약품(OTC)부문의 성장에도 상반기 상대적으로 낮은 실적 모멘텀으로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다"라고 덧붙였다. 피부 건강 및 노화 방지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선케어 제품에 대한 미국 내 인식이 국내와 같이 필수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른 미국 선케어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26억달러(3조5000억원)이며, 기존 고가 브랜드 외에 최근 인디 브랜드도 선케어 제품 출시에 나섬에 따라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자외선 차단 기능의 선케어 제품을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해 개발 및 생산 설비 등에 높은 기준이 적용된다"라면서 "동사는 2019년 OTC 제조허가 승인에 이어 OTC 제품 제조에 특화된 레퍼런스를 보유 중이고 2021년부터 선제적으로 선케어 제품 개발을 시작해 올해 약 100건의 선케어 제품 파일링 완료를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1개 제품당 연간 예상 매출 규모는 8억~15억원으로 파악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17 09:09:07[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롯데캐피탈 418-2 채권을 세전 연 5.10%에 판매한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이번 채권 만기일은 2026년 8월 5일로, 앞으로 약 2년 3개월간 롯데캐피탈의 부도, 파산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수익을 얻게 된다. 롯데캐피탈은 롯데그룹 내 여신전문금융사로서 가계, 기업, 자동차금융에 걸친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롯데캐피탈의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이 저하되었으나, 시장지위가 우수하고 부동산PF 관련 대출 리스크가 낮은편이라 평가하며 롯데캐피탈 채권의 신용등급을 'A+'로 부여했다. 키움증권을 통해 롯데캐피탈 418-2 채권을 장외매수 할 경우 매수수익률은 2024년 5월 14일 기준으로 세전 연 5.10%이다. 세후수익률은 연 4.89%이다. 롯데캐피탈 418-2채권이 지금보다 금리가 낮았던 2021년에 발행금리 연 2.184%로 발행됐기 때문에, 이자가 지급 될 때 연 2.184%의 이자가 지급되고 세금도 이에 대해서만 부과되므로 세금이 적은 편이다. 장외채권은 증권사가 직접 보유한 채권을 작은 단위로 나누어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같은 채권 상품이라도 증권사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다. 키움증권에서는 5월 14일 현재 9,395원으로 롯데캐피탈 418-2 채권 액면가 1만원어치를 살 수 있다. 이자지급은 3개월마다 이뤄진다. 키움증권의 주식 거래 모바일앱인 영웅문S#이나 키움증권 홈페이지의 금융상품 - 채권 - 장외채권에서 매수할 수 있으며, 최소 매수금액이 액면가 1000원부터이므로 쉽게 시작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현재 롯데캐피탈 뿐 아니라 다른 회사채, 국고채 등 20종 이상의 채권을 장외로 판매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16 10:32:15[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청소년 경제교육 멘토링 ‘키움드리머’ 1기를 발족하고 대학생 멘토들과 발대식을 가졌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과 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UIC)는 고등학생 금융 멘토링 프로그램 '키움드리머'를 추진한다. 키움드리머는 ‘건전한 금융·경제 교육’이라는 키워드로 대학생이 멘토가 돼 고등학생에게 올바른 경제 지식을 전달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청소년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경제적 안목과 인식을 심어주고자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키움드리머 1기의 첫 멘토링은 지난 달 19일 인천외국어고등학교와 숭의여자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보다 좋은 교육의 기회에 호응하는 제자들의 모습에 선생님들의 반응 또한 좋았다. 키움드리머 멘토링은 4개월 동안 진행되며, 저축과 투자에 대한 기본 개념, 실물경제 이해와 경제적 사고 등 각 회차별 주제에 대한 강의와 과제, 이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미래를 위해 어떠한 경제적 안목을 지녀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키움증권은 ESG 활동의 일환으로 초등학생들의 금융지식 이해 증진을 위해 진행 중인 1사1교 금융교육에 이어 이번 키움드리머 멘토링을 시작으로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한 금융 및 경제 교육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키움증권 안석훈 부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금융경제 교육을 위한 멘토로서 준비된 대학생들의 의지가 돋보인다”며 “키움증권은 책임감있게 지원하여 향후 2기도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07 16:42:34▲정귀순씨 별세· 김강일(키움증권 감사총괄임원·감사부문부문장) 강남(우리들치과의원 원장) 강훈 미영씨 모친상· 김우성씨 빙모상· 송호정 홍명희씨 시모상=28일 강원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33)254-5611
2024-04-29 09:21:00[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온라인 공모주 청약시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10대 증권사 중 마지막까지 무료를 고수하던 키움증권이 유료화에 나서며 청약 무료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 키움증권은 전통적인 '리테일' 강자로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다음달 10일부터 공모주 청약 온라인 수수료를 건당 2000원씩 부과할 예정이다. 그간 키움증권을 통해 온라인 청약에 참여하면 수수료가 없었지만 이젠 수수료를 내야 한다. 키움증권이 수수료를 부과하면서 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KB·NH투자·메리츠·신한투자·하나·키움·대신 등 국내 10대 증권사가 모두 온라인 공모주 청약에서 수수료를 받는다. 국내 IPO를 진행하는 증권사로 범위를 넓히면 수수료가 무료인 곳은 부국증권, 한양증권, 다올투자증권 등 세 곳 밖에 남지 않았다. 당초 온라인 청약 시에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던 증권사들이 유료화에 나선 것은 지난 2021년부터다. 당시 카카오뱅크 등 대어급 기업들의 잇따른 증시 입성에 공모주 시장이 활황을 띠자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온라인 수수료 신설 움직임이 일었다. 이듬해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도 유료화에 동참하면서 온라인 청약 무료 시대는 저물게 됐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청약 무료를 고수하던 키움증권까지 수수료 부과 카드를 꺼낸 이유로도 공모주 광풍이 꼽힌다. 지난해 중순부터 신규 종목들의 상장 당일 주가 상승 폭이 공모가의 최대 4배로 확대되는 등 제도 변경으로 IPO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올해 1·4분기 증시에 새로 입성한 14개 기업 가운데 일반 청약 경쟁률이 1000대1 이상을 기록한 곳은 12개사로 85.7%를 기록, 전년(47.0%) 대비 크게 상승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경우 투자자들이 많이 몰리게 되면서 인력, 자원 등이 많이 필요했었다"며 "그간 대형사 중에 키움증권만 수수료를 받지 않았지만 유료화 통해 공모주 청약 서비스 등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이 유료화에 나서면서 수수료 수익을 막대하게 얻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시 유리하다는 평가다. 증권사 관계자는 "MTS 점유율 등 키움증권의 고객 기반이 굉장히 넓어 공동 청약을 하게 되면 투자 편의상 키움증권에 몰릴 가능성이 크다"며 "그동안 무료로 고객들을 모으며 지배력을 넓히다가 유료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23 16:29:37하나투어는 키움증권과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플랫폼 기반 온라인 서비스 진행으로 신규 고객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VIP 및 전 회원 기반 공동마케팅 △양사 플랫폼 내 온라인 서비스를 통한 사업 확대 △각 그룹사간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는 “이종업계 간 협업은 CRM 기반 상품 추천, AI를 활용한 생성형 검색 등 하나투어가 구축한 온라인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3 14:27:14[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이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국내외 거래대금이 증가해 양호한 위탁매매수수료 수익을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4분기 키움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은 1846억워으로 컨센서스(1913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국내외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하며 위탁매매수수료 수익이 양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예탁금이용료율 증가 및 낮은 신용공여 수준에 따른 브로커리지 관련 이자수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 연구원은 "예탁금이용료율은 지난 4·4분기 0.7%에서 올해 1·4분기 1.0%로 상승할 전망이며, 예탁금 잔고가 1·4분기 증가함에 따라 비용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은행(IB) 수익도 양호할 전망이다. 1·4분기 키움증권의 예상 IB 및 기타 수수료수익은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할 전망이다. 양호한 채권발행 수수료 수익 및 지급보증 수수료 증가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타사 대비 높은 브로커리지 민감도를 가지고 있어 실적 개선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키움증권을 증권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4-18 09:01:56[파이낸셜뉴스] 사람인이 황현순 전 키움증권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람인은 20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황현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황 신임 대표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학사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한국장기신용은행과 한국IBM, 키움인베스트먼트를 거쳐 키움증권 대표를 역임했다. 특히 정보기술(IT) 금융 플랫폼인 키움증권을 국내 거래 규모 1위로 성장시킨 플랫폼 전문가다. 사람인은 지난해 사람인HR에서 사람인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 채용을 넘어 생애주기에 걸쳐 다방면에서 기회를 연결하는 커리어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금융 등 다른 산업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며 "황 신임 대표는 IT와 개인, 기업 고객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른 산업과의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커리어 플랫폼으로의 대전환을 맞은 사람인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3-20 14:57:00[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4일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높였다. 전날 키움증권은 3000원 연간 배당, 향후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공시했다. 기 취득한 자기 주식 약 210만주(발행주식의 약 8%)를 2024년~2026년 3개년에 걸쳐 소각할 계획이며, 목표 주주환원율은 이전에 공개한 2025년까지 별도순이익 기준 30%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것이 골자다. 수익성 및 성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저수익자산 수익률 제고 노력 등으로 향후 3년간 평균 ROE 목표를 15%로 설정했다. 사업부문별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안영준 연구원은 "이번 기업가치 제고 방안 공시는 단순히 주주환원 정책 발표가 아니라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기본 방향이자 가이드라인안의 원칙으로 제시한 '기업 스스로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합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것을 가장 먼저 행동으로 보여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비중이 높고 업종 내 가장 큰 우려 요인인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익스포져(위험노출액)도 낮아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14 03:49:54[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실행하고자 하는 취지이며, 기업가치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았다. 우선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자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혔다. 이미 취득한 자사주 209만5345주(발행주식의 7.99%)를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매년 3분의 1씩 소각할 예정이다. 목표 주주환원율도 제시했다 오는 2025년까지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30% 이상을 유지하고, 오는 2026년 이후에도 3개년 단위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2023년 배당금액은 881억원으로 확정했으며, 자사주 취득액 700억원을 합하면 주주환원율은 47%에 달한다. 더불어, 향후 3년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15%(별도 기준)를 달성하기 위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병행하기로 했다. 사업부문별 리스크 대비 이익 확대 방안을 추구하고, 저수익자산의 수익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자산관리(WM)부문은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를 강화하고, 투자은행(IB)부문은 선택적으로 우량 딜에 집중하며, 세일즈앤트레이딩(S&T)부문은 리스크 관리를 전제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부문은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의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동남아, 북미 등으로 글로벌 거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같은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위해서는 책임경영과 투자자 소통이 뒤따라야 하는 만큼, 임직원 성과보수 체계를 ROE와 연계하고, 이사회를 통해 정기적인 점검과 승인 절차를 이어나갈 것이다.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이사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우리회사의 주주환원정책을 예측 가능한 주주친화정책으로 대폭 강화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ROE와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여 투자자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13 16:4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