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만금 방조제와 서해안 모습.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 유역 수질 개선 평가를 위한 전담팀을 꾸렸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대학교수와 수질 전문가, 각 시군이 참여한 ‘새만금 수질개선 단기대책 종합평가’ 대응을 위한 전담팀 발족회의를 가졌다.
환경부는 그동안 추진된 ‘새만금유역 제3단계(2021년~2030년) 수질 개선 대책’ 중 지난해까지 완료된 단기대책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목표 달성 여부, 대책 성과 등을 평가해 목표수질 조정 검토와 추가대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에 전북도가 전담팀 운영을 통해 정부의 단기대책 종합평가에 대응하는 것이다.
시군에서는 추가 대책을 오는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발굴하고, 전문가들은 제안된 대책에 대해 검토 후 정부를 설득할 논리개발과 대책 우선순위 등을 설정할 계획이다.
새만금유역 3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은 44개 대책, 144개 세부사업에 1조6875억원을 들여 추진 중이다. 새만금호 수질은 그간 진행된 수질개선사업과 해수유통량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 기준 TOC(유기물질)는 목표수질 만족, T-P(총인)는 도시용지구간 목표수질 다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새만금의 성공정인 개발을 위해 수질문제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며 “시군 및 전문가 등과 함께 수질개선사업 추가 발굴 및 대응논리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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