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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글로벌 축제로 키운다...국비 20억 지원

문체부 글로벌 축제 공모사업 관광자원형 분야 선정

화천산천어축제 글로벌 축제로 키운다...국비 20억 지원
매년 겨울 화천에서 열리는 산천어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화천=김기섭 기자】 화천산천어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국비 20억원을 지원받는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화천산천어축제가 2024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축제 지원사업 공모 결과, 관광자원형 분야 글로벌 축제로 선정됐다.

관광자원형 축제는 지역의 유무형 관광자원을 활용,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관광 상품화한 축제를 말한다.

글로벌 축제 지원사업은 올해 정부에서 처음 시작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이번 선정을 통해 화천군은 올해부터 3년간 국비 총 2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강원자치도는 화천산천어축제가 대한민국의 글로벌 대표 축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선정을 통해 화천군과 인접 시군 관광산업을 연계,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시책들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현준태 도 관광국장은 “그동안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했던 다각적인 관광정책이 빛을 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강원자치도 관광산업에서 지역축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도내 18개 시군의 대표 축제를 육성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