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까지 전국 산사태취약지역 2만여 곳 집중점검
남성현 산림청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김학동 경북 예천군수(앞줄 오른쪽 두번째)가 14일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경북 예천 산사태 피해복구 현장을 찾아 복구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14일 경북도·예천군·국립산림과학원·한국치산기술협회와 함께 경북 예천군 산사태 복구지에 대해 해빙기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합동점검을 벌였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1월 16일부터 3월 말까지 전국 산사태취약지역 2만여 곳에 대해 산사태 피해복구·정비 및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펼쳤으며, 다음달 1일부터 5월 14일까지 호우에 대비한 2차 안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현장점검 대상지역인 경북 예천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때 대규모 산사태로 약 108억 원(119곳)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총 18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재 응급복구 및 복구설계를 마친 상태다. 이달 중 순차로 공사에 착수, 장마 전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사태 피해지 중 응급복구만 이뤄진 지역을 최우선으로 해 장마 전까지 피해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면서 "2~4월 해빙기 동안 산사태취약지역을 철저히 점검해 추가피해를 막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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