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들의 힘찬 날갯짓.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세계 참새의 날(3월 20일)을 맞아 울산시와 태화강 생태관광협의회가 20일~24일 참새탐조 여행버스를 운행한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참새 탐조 프로그램은 세계 참새의 날을 알리고 도심 속 참새들을 다시 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세계 참새의 날은 도시의 참새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인도 환경단체 ‘네이처 포에버 소사이티(Nature Forever Society)’와 프랑스 ‘에코시스 액션재단(Eco-Sys Action Foundation)’이 함께 제정했다.
이번 참새탐조 여행버스는 운영 기간 매일 오전 9시 30분·오후 1시 30분 등 하루 2회 운행한다.
태화강국가정원 1부설주차장에서 출발해 3시간 동안 탐방한다.
탐조객은 참새를 직접 관찰하며 자연환경 해설사로부터 참새의 생태·형태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참새가 많은 곳에서는 직접 곡물을 주는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태화강 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개인이나 가족, 단체 단위로 예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회당 정원은 12명이다.
개인 상해보험 가입이 돼 있는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태화강 탐방 안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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