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025곳, 신규 860곳...3년 지원 종료 마을도 사후관리
전남도가 오는 2030년까지 8000여개를 목표로 주민 주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 중인 진도군 의신면 초중마을 주민들 모습.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주민 주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내 마을은 내 손으로 깨끗하고 아름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가꾸기 특화 사업이다. 인식 전환, 환경 정화, 경관 개선 등을 진행하며,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 정신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총 8000여개 으뜸마을 만들기가 목표다.
으뜸마을로 선정된 마을은 해마다 500만원씩 3년간 총 1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전남도는 올해 이미 선정된 2025개 마을과 신규로 선정된 860개 마을 등 총 2885개 마을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난 2021년 선정돼 3년간 지원이 종료된 993개 마을은 으뜸마을 사업을 마중물로, 타 마을 사업 지원을 받도록 주민 역량 강화 워크숍 및 찾아가는 마을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각 시·군에 사후관리 지원단을 지정·운영해 지원 종료 마을에 대한 성과 평가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형빈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으로 마을이 깨끗해지고 공동체 정신이 회복되는 등 행복한 변화가 이뤄졌다"면서 "앞으로도 으뜸마을이 동력이 돼 전남의 미래를 이끌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