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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장영진 전 차관 신임사장으로 선임... "맞춤형 지원 다각화"

무보, 장영진 전 차관 신임사장으로 선임... "맞춤형 지원 다각화"
장영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장영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사진)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영진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주요 선진국들의 무역 패권 경쟁으로 무역 지원의 최일선에 있는 우리 공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맞춤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산업부 재직 30여년 간 통상과 실물 경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무역·통상과 산업, 에너지 분야에서 두루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지원 감축법(IRA)에 대응한 이차전지 산업 지원전략 수립과 유럽 탄소규제에 맞선 TF팀 개설을 주도하는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실무 능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장영진 신임사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에서 에너지자원정책관, 투자정책관, 주미국 대사관 경제공사, 산업혁신성장실장, 기획조정실장, 산업부 차관 등을 지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