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서 신청사업이 모두 선정돼 국비 총 45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과 산업 여건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면 고용노동부가 심사를 통해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사업공모 유형 가운데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과 지역혁신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시비 총 57억원 규모의 부산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지역의 주력 산업이 겪는 구인난을 완화하기 위해 중앙부처 사업과 연계해 지원 대상업종을 우대 지원한다.
지역혁신 프로젝트는 지역 특화 산업의 구조변화 등에 대응해 산업구조 고도화와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으로 조선기자재와 관광마이스 기업과 신규 취업자를 대상으로 1인당 채용·취업 지원금을 30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날부터 조선기자재업과 관광마이스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 참여기업과 참여자를 수행기관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지원 대상업종을 조선기자재업과 관광마이스업에서 뿌리산업까지 확대했다. 신규 지원 업종인 뿌리산업의 경우 기존 고용부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근속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한다.
뿌리산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의 경우 4월 초 별도로 참여자 모집을 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혁신 프로젝트로는 관광마이스업, 블루푸드테크, 수소에너지 등 신성장 산업에 신규 채용과 연계해 1개사 당 최대 195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 벡스코에 있는 동부산일자리센터를 통해 관광마이스업 등 대상 특화 고용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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