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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우리 수출이 이번 달에도 플러스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수지(수출-수입)도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이같은 수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반도체 등 주요 핵심 품목별로 관리하며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수출 품목 담당관 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별 수출여건 점검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들어 총 1072억 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하는 등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 수출은 지난 1월과 2월에도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에 산업부는 반도체 1200억+α 달러, 자동차 750억 달러 등 핵심 품목별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또 글로벌 사우스 국가(중동·중남미·아세안·인도·아프리카 등) 협력벨트 구축과 걸프협력회의(GCC)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협력으로 경제 영토를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로 확장한다.
아울러 역대 최대 규모인 무역금융 360조원을 지원한다. 특히 중소·중견 수출기업이 겪는 금융애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무역보험 확대 지원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이번 달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반도체 등 정보기술(IT)품목을 중심으로 주력품목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이번 달에도 수출 증가세와 흑자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도 가용한 자원을 모두 결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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