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는 유엔기념공원과 경성대·부경대 등 대학로를 연결하는 '평화와 청년문화의 길 스마트 보행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15분 생활권 스마트 그린도시 구현을 위한 부산시의 '도심갈맷길 300리'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 거리를 조성했다.
사업구간은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 역에서 부경대, 유엔기념공원을 지나 용당동 동명불원까지 이어지는 6㎞ 도로다.
구는 대학로 가로수길과 문화골목에 각각 경관조명과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유동인구 밀집지역에는 지능형 내부 CCTV를 구축했다.
또 평화공원·유엔조각공원에는 공원등, CCTV, 비상벨, 공공 와이파이 등의 기능을 하는 스마트폴을 세웠다.
보행로를 따라 디지털 사이니지와 이정표를 배치해 스마트 안내체계를 구축하고, 유엔기념탑에 경관조명도 설치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경성대·부경대의 청년문화 공간과 유엔기념공원 중심의 역사거점을 연결해 세계가 찾는 도시 부산 남구를 상징하는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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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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