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를 지낸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7년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대 경찰 야구단 연습경기에 참가한 오재원.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가대표를 지냈던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마약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오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귀가시켰다.
경찰은 모발 정밀 검사 등 조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오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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