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한국에서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지난해 여름 연이어 전송됐던 일본발(發) 테러 예고 이메일과 유사한 건으로 보고 사건을 한데 모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서울시리즈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의 스페셜 경기 시작 전 팀 워밍업을 하는 모습. (공동취재) 2024.03.1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전이 예정된 20일 고척돔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폭탄을 경기 중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메일을 보낸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특공대 30명과 기동대 120명을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폭발물이 감지되는 등의 위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부터 이틀간 고척돔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2연전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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