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늦은 저녁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이(맨 우측)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 근무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칼부림 난동 등 각종 범죄를 막고자 지난달 20일 출범한 부산경찰청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가 출범 한 달 만에 수배자를 잇달아 검거하는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산경찰청은 지난 19일 오후 우철문 청장이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근무 현장을 찾아 유공 직원을 포상하는 등 격려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부서는 지난해 발생한 신림역 칼부림 사건과 같은 예측이 힘든 이상 동기 범죄에 대한 예방 및 신속 대응 등을 위해 지난달 출범했다.
기동순찰대는 범죄 예방·대응 전략회의와 범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범죄 다발지 위주로 경찰력을 집중 투입해 범죄를 차단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들은 출범 이후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수배자 검거 총 123건 △형사범 입건 27건 △경범죄 단속 302건 △교통단속 439건 등의 성과를 냈다.
형사기동대는 기존 검거 위주의 활동뿐 아니라 야간 취약시간대 우범지역에 형사들을 집중 투입해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범죄차단 임무 등 예방적 형사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우 청장은 서면 유흥가에서 횡령 등 4건의 수배자를 검거한 기동대 유공 직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현장의 어려운 점을 듣는 간담회를 열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