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계기, 민관 합동 개최
관광분야별 개선과제 발굴·논의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20일 '관광혁신민관협의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개선과제를 민관이 함께 발굴하는 '관광혁신민관협의회'가 처음으로 모여 논의를 시작했다.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정부는 외래객 2천만 명 및 관광수입 24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20일 관계부처 및 관광유관기관과 함께 ‘관광혁신민관협의회’ 첫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12월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관광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논의하는 정례적인 민관협의체가 필요하다는 건의에 대한 후속조치다.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민관이 모여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의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제안 과제를 논의했다. 민관 합동으로 향후 관광분야 혁신을 위한 주요 과제를 발굴해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등에서 제기한 개선사항과 발굴과제는 논의를 거쳐 추후 국가관광전략회의 등을 통해 발표한다. 입국부터 출국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관광 편의 개선, 지역·고부가관광 등 관광콘텐츠 발굴, 산업·인력 지원방안 등 관광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분야별 과제 등이 안건에 오른다.
방 실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한국 관광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적극적인 의견제시와 관계부처·기관의 속도감 있는 개선방안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요 과제에 대해 민관이 힘을 합쳐 총력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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