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20일 전북도의회에서 돌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 을 선거구에 출마한 강성희 진보당 후보(51)가 돌봄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2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돌봄은 개인과 가족이 도맡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지는 시대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대 공약으로 △달빛어린이병원, 공공심야약국 확충 △청소년 무상버스와 전 국민 3만 원 교통패스 등 공공교통 강화 △아동수당 30만 원으로 인상과 만 18세까지 확대 △청년 월세 10만 원 상한제도 마련 △노인일자리 지원확대와 경로당 도우미 지원 등을 약속했다.
강 후보는 "누구도 소외 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존엄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는 돌봄을 전주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은 정부가 국정기조를 바꾸면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며 "지난해 못 걷은 세금이 60조원이다. 부자감세 등을 바꾸면 돌봄 예산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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