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국민 209명·군인가족 117명·예비역 19명 이용
25일부터 상급종합병원 등에 군의관 100명 추가 파견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서 소속 군의관이 민간인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20일 낮 12시 현재, 군 병원 응급실 개방 22일째인 지금까지 국군 병원에서 진료받은 민간인은 총 345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23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159명, 대전병원 56명, 양주병원 24명, 고양병원 44명, 서울지구병원 12명, 춘천병원 13명, 홍천병원 12명, 강릉병원 4명, 포천병원 5명, 해군해양의료원 7명, 포항병원 3명, 항공우주의료원 6명이 진료를 받았다. 일반국민 209명과 군인가족 117명, 예비역 19명이 군병원 응급실을 이용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20일부터 12개 군 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했다.
군 병원에선 민간인의 원활한 출입을 위해 차에서 하차하지 않고 신분증을 확인하는 등 출입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안내 요원과 원무인력을 보강했으며, 접수∙의무기록 발급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군 당국은 군의관 20명을 지난 11일부터 4주간 서울지역 '빅5' 등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거점 국립대 병원 등에 파견한 데 이어 오는 25일부터 군의관 100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