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복합 감지기 센서 13곳에 설치
울산 남구 전역 등 주변지역 40만명 안전에 기여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단 야경.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유해화학물질 확산을 94% 예측할 수 있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이 구축됐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사회재난 예방 및 피해저감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하면서 추진했다.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단지와 인근 지역 13곳에 유해화학물질 복합 감지기 센서를 설치하고, 확산 예측 프로그램을 포함한 통합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한 것이 핵심이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완료되면서 울산지역 국가산단 2곳의 실시간 유해화학물질 농도와 환경 정보를 점검하고 기준 이상 농도 감지 시 기상청 데이터를 활용해 유해화학물질 확산 범위 등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 지능형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사업은 공인기관으로부터 유해화학물질 확산 예측 94% 정확도를 인정받았다.
울산시는 주민 긴급대피명령과 재난 상황전파 체계를 구축, 울산 남구 전역과 울주군·동구·북구 일부 지역 약 40만명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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